이사가려고 짐 정리 중입니다. 어머님이 제 창작물을 소중히 하시는지라… 세 살 때 그린 첫 그림부터 초딩 때 가족신문, 동아리 소식지까지 다 모여 있는데요, 뒤져보니 재밌는 게 참 많이 나오네요. 이것만으로도 포스팅거리 꽤 될 듯 히히히…

돌잔치 때. 집은 건 당연히 펜이지요-3-/

여섯살 어버이날 아부지께 쓴 사랑-_-의 편지… 인데; 아놔 고마운 이유가 오로지 돈-_-; 전 돈을 먹고 컫던 검뉘다-3-/ 하긴 뭐 밥도 돈으로 산 거니 틀린 얘긴 아니죠만;; 어린 시절부터 이런 냉철한 현실 인식을 갖고 있었다니 흐뭇흐뭇-ㅅ-/

아마도 시튼 동물기에 감명을 받아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책-3-; 훈훈한 동물 성장기를 쓰려 했던 걸로 추정되나 네다섯 장 쓰다 포기한 듯-_-;

아마 92년~93년쯤의 가족신문인데, 이때 CG를 했었더라고요; 뭔 프로그램인지 모르겠는데 뭐 열심히 가지고 놀던 거 뭐 있던 것도 같은 기억이; 정작 요즘은 컴터랑 안 친한데=_=; 이때가 더 열심이었던 것 같아 살짝 부끄럽기도ㅠ;
그리고 CD 정품 패키지가 엄청 나오더군요; 이때가 CD 초창기라… 재미있는 멀티미디어 타이틀이 많았죠. 불법복제도 디스켓은 많이들 했지만-_- CD는 하기 어려웠던 시기고;

아무튼 그 중에서 대빵은 저거… 코렐드로우 4!! 당시 포토샵은 막 태어난 꼬꼬마였고, 실무에서는 코렐드로우를 많이 썼대요. 아부지 말씀으로는 당시 돈으로 60만원이었다고ㄷㄷㄷㄷㄷㄷㄷㄷㄷ; 사실 제가 제대로 쓰기엔 무리인 프로그램이었지만 저기에 부록으로 애니메이션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던가 재밌는 게 많아서 엄청 갖고 놀았었죠.
이런 거 보면 저도 나름 최첨단 환경에서 자란 건데 왜 요즘은 붓들고 종이만 비비는 원시인으로 살고 있나 모르겠네요ㅠ;





덧글
어렸을적 생각나는 제친구와 너무나도 닮은듯,
혹시 대전분아니신지...ㅋㅋ
맞으세요?
저 맞는데, 전학가셨죠??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근데 너무 사적인 이야기가 되어버렸으니 cyworld.com/auste 요기로 오셔서 연락해 주세요~